저는 요즘 취업 준비 때문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관심 분야의 영문 글이나 영어 영상을 시청하니까 영어 공부도 되고, 흥미도 생기다보니 저글링 관련 영문 글이나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유튜브에서 영어로 된 저글링 영상들을 찾아보다가 재밌는 내용의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위 영상은 세계저글링연맹(WJF)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회장 제이슨 가필드가 올해의 WJF 계획들을 설명하는 영상들 중 세 번째 영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번 세 번째 영상의 주제는 '올림픽에서의 저글링' 이었습니다.
내용 역시 저글링을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신청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 여기저기를 찾아보다가 세계저글링연맹(WJF)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요 내용들만 요약하자면
저글링 종목을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공식 종목으로 신청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스태프를 모집 중이다. 올해 1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WJF16에서는 저글링을 올림픽 종목으로 신청하기 위해 우리들만의 저글링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다.
또한 글에서 언급하고 있는 저글링 종목의 모습은 무대에서 노래를 틀어 놓고, 저글링을 선보인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저글링 챔피언십 경기나 저글링 프리스타일 경기 같은 모습을 예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해석을 잘못하여 이해를 잘못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글링을 올림픽 종목으로 만들 계획이 있다는 것은 확실해보이네요.
세계적인 저글링 단체로는 국제저글러협회(IJA)와 세계저글링연맹(WJF)이 가장 대표적인 단체라고 볼 수 있는데요, IJA는 저글러들간의 교류와 이벤트 등에 중점을 두었다면 WJF는 저글링의 스포츠화에 중점을 둔 단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WJF는 과거에 ESPN 채널에서의 저글링 경기 중계와 메이저 리그 컴배트 저글링 경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들로 볼 때 이번 올림픽 계획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작게나마 기대를 해봅니다.
하지만 지인의 말로는 내년(2022년)에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디아볼로 저글링을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넣으려다 실패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사례로 볼 때는 역시 저글링을 국제 스포츠 경기로 보내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WJF의 올림픽 계획이 꼭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나중에 올림픽에서 저글링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ㅎㅎ
'소식 > 해외 저글링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Kristian Urdalen, 4클럽 저글링 세계 신기록 경신 (1) | 2021.04.28 |
---|---|
유러피언 저글링 컨벤션 2021(EJC2021)이 취소 되었습니다. (0) | 2021.03.31 |
5번째 9클럽 저글러 모리츠 로스너 (0) | 2021.01.22 |
2020 탑 40 저글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0) | 2021.01.01 |
2020 IJA 온라인 저글링 챔피언십 개최 (0) | 2020.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