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링 홀릭

모자(Hat) 저글링이란 말 그대로 저글링용 모자를 활용해 묘기를 부리는 저글링입니다. 위 사진이 모자 저글링용 모자인데요, 영어 표기법이 캡(Cap)이 아닌 햇(Hat)이기 때문에 챙이 달린 모자가 아닌 저런 형태의 모자만을 이용합니다. 모자 저글링용 모자는 일단적인 모자와 다르게 모자가 약간 단단한데요, 그 이유는 모자 저글링을 하는 것을 보면 모자를 쓰고, 던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에서 굴리기도 하고, 균형을 잡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자 저글링을 하면서 모자를 머리에만 쓰는 것이 아니라 발, 무릎, 팔꿈치 등에도 씌우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쉽게 모양이 흐트러지는 일반적인 모자 보다는 단단한 모자가 더 쉽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모자 저글링은 모자 1개를 이용한 공연도 많이 하긴 하지만, 2..

풋백 저글링이란 풋백이라고 하는 저글링 도구를 발이나 다리 등의 신체 부위로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묘기를 부리는 저글링입니다. 위 사진이 풋백 저글링을 할 때 쓰는 풋백이라고 하는 저글링 도구입니다. 얼핏 보면 저글링 공과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차이는 볼 저글링은 손으로 잡아야하기 때문에 손에 잘 잡히는 재질로 만들어졌고, 풋백 저글링은 발로 차야하기 때문에 찼을 때 안정적으로 차지는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풋백이라고 해서 볼 저글링을 하면 안되는 건 아니고, 저글링 볼이라고 풋백 저글링을 하면 안되는 건 아닙니다. 풋백 저글링은 킥과 캐치라는 동작으로 나눠집니다. 킥은 말 그대로 풋백을 발로 차는 동작을 말합니다. 그리고 캐치는 발로 찬다기 보다는 발로 공을 ..

포이 저글링이란 줄 끝에 무게감 있는 작은 물체를 달아놓고 휘두르며 멋진 궤도를 보여주는 저글링입니다. 이 때 보통 손으로 잡는 부분은 손잡이, 궤도를 그리는 부분인 포이의 끝 부분을 헤드, 그리고 이 둘을 연결하는 끈 부분을 코드라고 부릅니다. 포이 저글링은 사용하는 포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다른 느낌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데요, 그 중 주로 다루는 포이 몇 종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많은 포이 저글러들이 사용하는 종류인 컨택트 포이입니다. 컨택트 포이는 헤드 부분이 컨택트 저글링에 사용하는 컨택트 볼처럼 둥글고, 손잡이 부분도 약간의 무게가 있어 포이를 던지고 받는 기술에 최적화된 종류입니다. 포이를 던지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포이 종류들에 비해 다양한 기술들을 구사할 수 있어..

바운스 저글링이란 공을 땅으로 던져 튀기면서 하는 저글링입니다. 위 공이 바운스 저글링을 할 때 쓰는 바운스 볼입니다. 바운스 저글링은 위로 던지는 볼 저글링과는 달리 땅으로 던져 튀겨져 올라오는 공을 잡아서 다시 땅으로 던지면서 하는 저글링이라 일반 볼 저글링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은 어차피 공이기 때문에 바운스 저글링을 하다가 갑자기 위로 던지는 볼 저글링을 하며 색다른 공연을 연출할 수도 있죠. 위로 던지는 볼 저글링 소개 저는 개인적으로 바운스 저글링이 위로 던지는 볼 저글링보다 약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위로 던지는 볼 저글링은 공의 궤도가 던지는 각도와 던지는 세기만 일정하다면 거의 일정합니다. (물론 바람 등의 외부로 부터의 방해가 있다면 약간 달라질 수..

데빌스틱 저글링이란 양 손에 스틱을 하나씩 잡고 가운데에 있는 스틱을 치면서 하는 저글링입니다. 이 때 손에 들고 있는 스틱을 핸드스틱이라고 부르고 가운데에 있는 스틱을 센터스틱이라고 부르는데요, 센터스틱의 형태에 따라 플라워형 데빌스틱, 테이퍼형 데빌스틱이라고 부릅니다. 우선 플라워형 데빌스틱을 설명해드리자면 위에 보이는 사진이 플라워형 데빌스틱입니다. 센터스틱의 양 끝에 나풀거릴 수 있는 천조각들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부분 덕분에 핸드스틱으로 센터스틱을 비교적 쉽게 컨트롤 할 수 있어 뒤에 소개할 테이퍼형 데빌스틱에 비해 난이도가 쉬운 편입니다. 아래 영상은 멕시코의 플라워형 데빌스틱 저글러 영상인데요, 영상을 보시면 플라워형 데빌스틱 저글링이 어떤 느낌인지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시가박스 저글링이란 '시가박스'라고 하는 도구를 가지고 여러가지 묘기를 부리는 저글링입니다. 위 도구가 '시가박스'라고 하는 저글링 도구입니다. 시가박스는 외국에서 나쁘지 않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저글링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저조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 비싼 가격과 별로 화려하지 않은 테크닉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하는 시가박스 저글링을 보면 여러가지 화려하고 어려운 기술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가박스 저글링은 주로 3개로 합니다. 4개도 하긴 하지만 4개부터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리고 시가박스 저글링은 거의 양 손에 각각 1개의 시가박스만 잡고, 남는 시가박스들은 두 시가박스 사이에 끼우고 여러 기술들을 보여줍니다. 말로만 들어서는 아마 시가박스..

컨택트 저글링이란 컨택트 볼(크리스탈 볼)을 신체에서 굴리며 하는 저글링을 말합니다. 위 사진이 컨택트 저글링에서 주로 쓰이는 크리스탈 볼입니다. 참고로 컨택트 저글링에서 쓰이는 볼은 크리스탈 볼 뿐만 아니라 당구공 재질의 볼도 쓰입니다. 컨택트 저글링은 크게 볼 한 개를 굴리며 하는 기술과 볼 여러개를 가지고 움직이는 기술이 있습니다. 그리고 볼 한 개를 가지고 하는 컨택트 저글링에서는 아이솔레이션과 바디 롤링이라는 기술로 또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솔레이션이란 손 위에서 볼을 굴리며 마치 볼이 떠있는 느낌을 주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바디 롤링이란 볼을 꼭 손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굴리는 기술을 말합니다. 볼 한 개를 굴리는 기술은 볼의 크기가 클수록 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볼 ..

디아볼로 저글링이란 장구모양으로 생긴 '디아볼로'라는 도구를 줄이 연결된 핸드스틱으로 회전시키며 하는 저글링입니다. 위 도구가 '디아볼로'입니다. 핸드스틱은 두 막대에 끝이 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디아볼로는 요요로 분류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아볼로는 요요와 확연히 다릅니다. 우선 요요는 줄이 연결되어 있습니다.(물론 연결되지 않은 요요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아볼로는 줄과 연결되어 있지 않죠. 그리고 요요는 크기가 작습니다.(물론 빅요처럼 크기가 큰 요요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아볼로는 크기가 훨씬 크죠.(물론 작은 디아볼로도 있습니다.) 디아볼로 저글링은 3대 저글링을 제외한 저글링들 중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저글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클럽 저글링이란 볼링핀처럼 생긴 클럽이라는 도구를 위로 던지고 받으며 하는 저글링입니다. 위 도구가 클럽이라는 도구입니다. 클럽은 그냥 봤을 때는 곤봉과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곤봉은 무게가 무겁고, 단단한 반면 클럽은 무게가 비교적 가볍고, 보통 플라스틱 재질이라 곤봉에 비해 단단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클럽들 중에서도 무겁거나 단단한 클럽들도 있긴 합니다ㅎㅎ;; 클럽 저글링은 볼, 링과 함께 3대 저글링에 속합니다. 그리고 볼 저글링은 정면에서 봐야 멋있고, 링 저글링은 측면에서 봐야 멋있지만 클럽 저글링은 정면에서 봐도 멋있고 측면에서 봐도 멋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클럽은 크게 굵기가 굵은 부분과 굵기가 비교적 가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때, 굵기가 굵은 부분은 '헤드' 또는 '..

링 저글링이란 말 그대로 링을 위로 던지고 받으며 하는 저글링입니다. 위 사진이 실제로 저글링 할 때 사용하는 저글링용 링입니다. 링은 볼, 클럽 함께 3대 저글링에 속하는 저글링입니다. 링은 얇기 때문에 저글링을 보여줄 때 옆을 보고 서서 저글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는 정면을 보고 서서 링을 면이 보이게 던지는 기술을 하기도 하죠. 이런 링의 특징을 잘 살려보면 링의 양쪽 면을 다른 색을 사용해 링의 색이 변하는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는 기술들도 있습니다. 아래 영상은 외국의 저글러 에밀리아노의 5링 저글링 영상입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